한국의 장례시장의 전망과 과제

1. 한국의 장례시장의 특징과 규모

최근 홍콩에서 개최(2013.5.14~17)된 아시아장례묘지박람회(AFE)에 한국측연사로서 참석하였다. AFE에서는 금년도 주제를 “New Opportunity"로 정하고 장례업의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추구하는 각국의 발표내용이 있었다. 그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미국 장례지도사협회(NFDA)에서 발표한 고객감동과 Staff Training 이였다. 고객감동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교육의 각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일본의 주식시장에 상장한 장례회사 중 회사이름을 “Tear”(눈물)라고 명명한 회사가 있는데, 회사이름자체에서 마치 고객의 슬픔을 아파하며 눈물을 공유한다는 느낌을 가지게도 한다는 점에서 탁월한 선택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위의 맥락에서 볼 때 한국의 대학에서 장례학과가 1999년도에 개설되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본고의 제목인 "한국의 장례시장의 전망과 과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장례시장의 특징과 장례시장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 한국 장례시장의 특징

한국의 장례시장 특징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화장율의 상승>과 <병원 내 장례식장>과 <고령화 인구구성>과 <대학 내 장례학과 개설>로 인한 장례전문가 인력양성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도에 화장율이 매장률을 넘어선(52,6%)이후 매년 3%내외의 상승추세에 있으며, 2011년 현재 전국 화장율이 71.1%로 향후 약 5년 내 전국의 화장율이 약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主 葬法이 짧은 기간 내에 급변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화장률 증가의 주된 요인은 매장처리비용, 화장시설 및 납골시설의 현대화, 자연장제도 도입 등 장사시설의 환경 개선이외에 저출산? 고령화, 핵가족화 등 인구구조 변화도 화장을 선택하게 하는 것으로 분석, 추정되고 있다.
※ 화장률 변화추이 : 2011년 71.1% → 2013년 74.2% → 2015년 77.4% → 2017년 79.9%

그러나 화장율의 계속적인 상승은 장례업자들의 수익을 상당부분 저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더불어 장례전문인들의 새로운 방안, 즉 엠바밍과 고인 메이크업과 장례연출 등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즉 한국의 장의분야에도 국제화, 양극화, 개성화, 친환경화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 고인을 입관 전에 마지막 모시는 방법은 대부분 온 몸을 얼굴까지 안 보이게 싸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화와 함께 지금의 베이비부머들의 요구는 화장율 상승과 함께 금후 개성화를 요구할 것도 예상된다.
그것은 전통 또한 혁신의 연속에서 존재하는 것처럼 우리의 장례문화도 시대변화에 맞게 재조명하고 이 시점에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발전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조회사들이 더 성장하고 시장점유율이 좀 더 올라갈 때까지는 현재의 병원장례식장 시장점유율이 현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 상조회사들이 대도시에서 병원장례식장이 아닌 전문 장례식장을 점차 확보해 나간다면 변화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한국의 노인구성비율은 65세 이상이 11.3%이며 2018년이 되면 14%가 되며 2026년에 20%가 된다. 한국의 고령시대인 2018년 이후에는 장례문화와 비즈니스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는 노인인구가 많아짐에 따라서 사망자는 많아지지만 조문객수는 서서히 줄어들고 그 결과 장례 비즈니스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우리보다 후기고령자가 훨씬 많은 일본의 경우, 65세 이상인구가 24%를 초과한 초고령사회속에서 장례업은 몇 년전부터 쇠퇴기에 진입하였으며 그 결과 사망자는 증가하나 건당 수익률은 감소해나가는 속에서 동경 등 수도권은 장례를 치르지 않고 곧장 화장장으로 가는 직장(直葬)이 30%에 육박하고 있음을 볼 때 우리의 장례산업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2년 7월 7일 필자가 연사로 참석한 동경소재 다이쇼대학에서 개최된 국제 심포지움시 일본측 발표는 “일본의 장송에 대한 상황과 변화”였으며, 일본에서 장례그룹회사로는 최초로 주식시장에 상장한 “sunlife”회사의 2008년 IR정보(투자자들에 대한 정보)를 보면, 선진국에 일반적으로 공통되는 것임을 전제하고, 지역사회의 붕괴와 핵 가족화, 그리고 고령화사회가 진전됨에 따라 장례식을 간소화· 생략화하는 경향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극단적인 예로 병원에서 화장터로 직행하는 「 直 葬 」이 도시에서는 대단히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일부에서는 유족의 생각을 담은 장례식이 번창하는 경향도 있으므로, 한 마디로 장례식도 양극화, 3극화가 상당히 진행해 가는 것이 아닐까라고 전망하였다.

아울러 sunlife에서는 2007년에 상당히 고수준의 설비투자를 했는데, 그 내역은 호텔·혼례식장의 개장에 약 3억엔, 장례식장의 건설 및 개장에 약 8억엔, 고급유료양로원의 건설에 약 9억엔이 소요되었음을 밝혔는데 이는 일본의 대형상조회사가 영업방향의 변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위에서 나타난 일본 대형 장례회사들이 지향하는 목표와 내용은 우리의 장례회사들이 미래를 설정하는 데 유용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한국에서는 앞으로 약 10여 년간은 회사장과 단체장에 대한 수요와 함께 제단에 生花장식 사업 분야가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학 내에 장례학과가 개설됨으로써 앞으로 전문가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갖는 인력에 의해 한국의 장례업은 새로운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장례학과 개설은 주변국가에 비해 대학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질적, 양적 서비스의 개선은 물론 비탄에 빠진 유족들의 슬픔을 치유하는 Grief Care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평가된다.

이와 관련 대학의 각 장례학과에 우수인력이 입학하는 것은 미래의 장례문화와 장례비즈니스 및 고객을 위해서도 고무적이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한국의 장례학과는 주변국의 장례관련단체 및 학술단체와의 적극적인 교류가 예상된다.

나. 한국의 장례시장 규모

한국의 보험연구원이 2011년 5월 작성한 “보험회사의 상조서비스 기여방안”제하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상조시장의 전체규모는 연간 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이에 Pre-need, Near-need, After-need 시장까지를 포함하면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향후에도 10배정도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장례서비스의 발전적 변화

한국의 장례서비스는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대학 내에 장례관련학과 개설과 함께 질적, 양적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이는 시대변화에 따라 장례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가. 서비스구성원의 변화

한국의 장례서비스는 1999년 서울보건대학(현 을지대학교)내에 장례지도학과가 개설된 이후 서울에 동국대 불교대학원과 명지대 사회과학대학원에 장례관련 학과가 개설되었으며 지방에는 대전보건대학을 비롯하여 4개대학 내에 장례관련학과가 개설됨으로써 대학에서 장례를 전공한 젊은이들이 장례식장과 화장장, 공원묘지, 봉안당 또는 장례용품생산회사 등에 평생직장이라는 각오 등으로 취업함으로써 유족과 조문객들이 원하는 장례서비스의 질적 서비스향상을 기대하게 되었으며 장례관련 대학졸업자들이 금후에는 한국장례업계를 이끄는 견인차역할을 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

나. 시대변화에 따른 IT신기술의 도입

한국의 장례식장 중 삼성의료원의 장례식장 등 서울의 일부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과 조문객을 위해 전자방명록을 설치하여 고객에게 IT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세대 장례식장 등 경우에는 바쁜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장례식장 내에 무인 조의금납부기기, 사이버조문, 디지털영상서비스 등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통해 장례식장내에 고객감동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는 장례식장만이 아닌 2012년에 건립한 서울의 화장장인 원지동소재 추모공원에서는 고인을 화장한 후 고인의 유골을 이동시에는 IT 신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기계장치를 활용하는 등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다. 장사시설 등에 시립미술관의 명화전시 등 문화적분위기 조성

서울의 유명 장례식장에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장례식장 내에 문화적인 공간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픔과 이별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Grief Care차원의 치유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화장장인 서울 추모공원등에서는 시립미술관의 명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봉안당 등에서는 사이버추모관 운영과 최고급 소재와 예술적 미가 조화를 이룬 신개념 추모관 및 중정시스템 채택으로 자연채광 극대화와 장애인 등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계단 없는 램프시스템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3. 현대 한국장례회사들의 모습

현대 한국장례는 장례식장과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상조회사, 그리고 화장장 및 봉안회사와 공원묘지로 대별할 수 있으며 이하 각 부문별로 상술해본다.

가. 병원장례식장과 전문장례식장

한국에서는 2011년 12월 현재 장례식장이 1001개소 존재하며 그 중 병원장례식장이 606개소, 전문장례식장이 395개소이나 대부분의 장례식장의 경우 안치실과 염을 하는 공간은 이웃하여 있으나, 이 공간과 빈소는 어느 정도 떨어져 있거나 층수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즉 사자와 빈소사이에 공간적인 분리가 있고 문상 오는 사람들은 사자와 생전에 전혀 관련이 없는 장례식장에서, 그리고 사자와 멀리 떨어져 있는 빈소에서 조문을 한다.

전문장례식장은 병원장례식장과 다르게 처음부터 장례식만을 전담하기 위해 지상에 세워진 독자적인 건물이다. 전문장례식장의 경우 병원보다 비교적 독립적인 공간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다. 병원장례식장은 대도시의 일부 대형장례식장을 제외하고 기존의 영안실 혹은 주차장이었던 곳을 확장. 보수하여 장례식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장례식장은 장례식만을 전담하기 위해 건축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장례식장은 한적한 교외나 도심주변부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에 위치한 병원장례식장보다 교통 등 접근이 용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인지도도 낮다. 예를 들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장례식장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많지만 삼성의료원장례식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장례식장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결혼식장의 위치 선정처럼 접근이 용이하고 인지도가 높은 곳일수록 장례식을 치르기 위한 장소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송도영, “의례공간 소비의 키치화 : 예식장, “한국문화인류학””,제 28집(1995),326쪽.

나. 상조회사

상조서비스업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관혼상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용품 및 서비스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나, 한국에서의 상조서비스업의 경우는 대체로 장례 서비스업에 치중하고 있는 가운데 특정당사자의 죽음과 관련된 사후의식을 존엄하게 치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사전에 관련된 비용 및 절차에 대한 리스크를 전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상조회사의 구체적인 장례서비스의 범위는 관, 수의, 유언장, 상복, 운구차마련등과 같은 죽음을 위한 사전준비부터 장례식장 및 장묘마련과 같은 장례절차 그리그 제사와 같은 사후절차까지 포함한다.

한국의 상조업체는 1982년 일본의 상조회사를 벤치마킹하여 부산에서 시작되었는데, 최근들어 급속한 핵가족화와 장례를 포함한 관혼상제의 복잡성 등으로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상조서비스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상조시장이 전국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데, 서울·경기에 142개, 부산·울산·대구·경남북에 103개 업체가 소재하는 등 수도권과 영남권에 79.8%가 편중되어 있다.
2012년 12월기준으로 상조업체 수는 307개, 가입회원 수는 351만명, 고객 불입금 잔고는 2조4,676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상조시장은 10배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 화장장과 봉안회사와 묘지실태

한국에서는 2012년 12월 현재 화장장이 53개소(화장로는 287로)이나 전부 국가가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2017년까지 화장로 68로 (화장시설 기준 약 13개소)를 증설하고 노후화되고 오염방지시설이 미비된 화장시설의 단계적 재건축 및 설비보완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민간화장건립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국의 봉안당설치현황은 2011년 12월 현재 355개소에 총 봉안능력이 3,351,148구이다. 이 내역을 보면 공설봉안당이 130개소이며 사설봉안당이 225개소(법인 52개소, 종교단체 173개소)이다.
묘지현황은 2011년 12월 현재 공설이 308개소, 사설이 156,133개소로 총 156,441개소이다. (매장능력은 사설이 2,512천구이며 공설이 800천구로 총 3,296천구). 한국에서는 화장율 상승과 함께 매장률이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으며 정부차원에서는 공설묘지의 신규설치는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기존묘지를 재개발하여 자연장지 또는 공원화를 유도하고 있다.

라. 한국정부의 장사시설 확충기본방향

2012.11.23현재 한국의 보건복지부에서는 한국정부의 장사시설 확충기본방향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1. (화장시설) 지역적 접근성이 확보되는 수준까지 확충
2. (봉 안 당) 민간공급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에 우선 설치
3. (자연장지) 묘지 및 납골당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도록 지속 확충
4. (공설묘지) 신규 설치는 제한하고, 자연장지화 추진

이와 함께 장례식장에서는, 제도개선차원에서 장례식장의 불공정 관행을 해결하기 위한 관련 규정의 입법화를 추진(「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하고, 자유업종인 장례식장을 신고제로 전환하고 장례용품의 강매행위를 금지하여 국민들의 장례 부담완화 및 편의제공을 위한 관련 규정을 신설토록 하였으며 장례용품의 가격정보 게시 의무화 등을 통하여 소비자가 상품을 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보완토록 하였다.

4. 한국 장례업자들의 과제

현재 한국의 장례모습을 보면, 전통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장례식장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장례현장에서는 대학에서 장례를 전공한 젊은이들로 세대교체 중에 있으나 현장의 경영자들은 이들 새로운 인재의 능력을 극대화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의업자들의 과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한국 장례업자들의 시대인식이다. 즉 고객의 변화요망에 따른 장례업경영자들의 시대변화 인식이 필요하다. 한 예로 한국의 장례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장례의 한 풍습인 고인을 얼굴까지 모두 수의로 감싸는 문화에서 고인과의 마지막 고별을 유족과 조문객들이 함께 하며 슬프지만 장엄하고도 밝은 문화 창출을 위한 새로운 변화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터넷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변화요구에 맞는 새로운 변화가 요구된다. 이는 장례현장만이 아닌 Pre-need(생전계약과 생전예약 등 사전서비스), At-need(현장서비스), After-need(장례식과 안장후의 추모식과 제사, 고인기념 출판기념회 등 사후서비스)의 3분야 모두에서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둘째, 장묘산업에 새로운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국가유공자들을 안치한 국립묘지 이외에 학자와 문화인 등의 봉안당과 추모관의 건립이 필요하며 이러한 추모관들이 국내외 뜻 있는 인사들의 추모코스와 추모聖所로 활용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효사상과 조상숭배의 정신과도 연결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례회사의 경우, 시대변화를 인식하고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위해 업무내용을 위임할 부분은 위임하고 새로운 고객감동 분야를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셋째. 한국의 장례에 IT 신기술을 도입한 밝은 장례공간이 조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장례업경영자는 물론 구성원들의 각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것은 고인의 업적과 추모정신의 함양차원에서 지금까지 해 오지 않았던 IT 기술의 접목으로 신시대에 걸 맞는 장례공간을 조성하고 애도와 추모의 공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엠바밍, 고인 메이크업 등의 분야가 발전되어나가야 한다.

넷째, 지구적 과제인 친환경화를 위해 장례업경영자는 물론 구성원들의 자연장 확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친 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장사문화와 환경을 만드는 것은 후세대들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전보건대학교  장만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