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조매거진

국내 대표 장례지도사 권익 보호 단체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장례지도사와 함께 장례 절차를 직접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SETEC에서 진행된 제4회 서울 상조·장례문화 박람회에서 대한장례지도사협회의 주관으로 ‘시신의 복원 및 염습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시신의 복원 및 염습 시연회에는 총 130여 명의 상·장례업계 종사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시연에는 각각 제천과 광주에서 활동하면서 풍부한 행사 진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영래·고정순 장례지도사, 한원철·진서현 장례지도사가 시연자로 나섰다.

22일 진행된 시연 내용으로는 ‘시신의 복원 방법제시’가 진행됐으며 김영래·고정순 장례지도사가 직접 사고 등으로 인해 훼손된 고인의 시신 모형을 실제로 봉합하며 복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실습의 과정에서 현장의 상황을 더욱 잘 알 수 있도록 각 사례별 다양한 영상자료와 사진을 브리핑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23일 시연 내용으로는 지역별로 다른 장례 절차를 엿볼 수 있는 ‘전라도 염습 및 입관방법 제시’가 진행됐으며 한원철·진서현 장례지도사가 실제 절차를 상세히 알려줌으로써, 앞으로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승현 대한장례지도사협회 회장은 “협회의 취지가 우리나라 장례지도사의 권익 보호와 더불어 전문성 향상에 있는 만큼 실제 현장의 모습을 많은 이들이 와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회의 중요사업 부분 외에도 다양한 세미나를 비롯한 체험프로그램을 전개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례지도사들은 물론, 장례지도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